L i f e/잡다한 이야기들

KUOSE 쿠오세 직구 후기 / 인스타 광고 옷 구매 후기

댄꾸 2023. 2. 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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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스타 광고로 엄청 뜨는 KUOSE 쿠오세 직구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우선 저의 옷 소비 습관(?)이라고 할까요? 뭐 아무튼 설명드리자면

 

1. 기본템을 제외한 옷들은 금방 질려서 한 철 입으면 버린다. 그래서 한 철 입을 옷은 보세를 선호한다.

2. 살짝 독특하고 러블리(?)한 옷을 좋아한다.

3.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들을 좋아한다.(일명 꾸안꾸)

 

대충 저는 이런 옷 소비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에 옷을 구매하지 않기도 했고 최근 회사 업무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갑자기 봄 옷을 너무 사고 싶더라구요. (잠자던 구매욕 상승) 최근에 봄바람이 살짝 불어온다 싶어서 옷을 구매하려고 여러 사이트를 기웃거리던 도중 인스타그램 광고로 KUOSE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쿠오세 광고를 보고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모델이 예뻤다, 옷이 전반적으로 살짝 독특하면서 러블리한 스타일이었다, 모델이 예뻤다....ㅎ, 모델이.....예뻐!!!!

 

구매 직전 살짝 걸리는 점이 우선 한국 브랜드가 아니라서 (아마도 일본) 직구로 구매해야 하는데 사기 당할까봐 불안했고, 쿠오세를 구매한 후기들이 많이 없어서 불안했습니다. 그나마 없는 후기들을 찾고 찾아서 본 결과 옷 질이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의심을 접고 구매를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옷은 상의 4개 + 하의 2개 구성으로 구매했습니다. 

 

 

우선 가격은 개당 5만원~7만원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아우터들은 좀 더 비쌌지만 상,하의는 금액이 비싸지 않았습니다. 지그재그에서 파는 보세 옷이라고 생각했을 때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 구성이라서 마음 편하게 장바구니에 담다보니 전체 금액이 좀 커지긴 했지만요?!

 

직구가 가장 불안한 점은 물건이 혹시 중간에 사라진다거나, 구매 했더니 사기를 당한 거거나 이러한 불안감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또 의심이 많은 저는 물건이 잘 오는 지 배송 조회를 하루에 최소 두번씩은 해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불안했습니다. 

내 옷은 여행 중...

제가 옷을 구매한 일자는 1월 21일이었습니다. 이 날이 설 연휴 시작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물건이 도착한 날은 2월 4일 입니다. 딱 2주가 소요됐습니다. 다른 후기들 찾아보시면 7일만에 도착한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제가 물건이 너무 안와서 홈페이지에 문의를 남겼는데 설 연휴라서 늦어진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쿠오세는 일본 브랜드인데 배송이 될때 중국을 거쳐서 한국으로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설 연휴가 중간에 껴서 처리가 늦어졌던 것입니다. 평균 7-10일 정도는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다음날에 받아 볼 수 있는 사이트도 많아서 이러한 부분들이 조금 답답할 수는 있지만! 직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적당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건들이 도착했습니다. 6개가 한 박스로 포장되어 올 줄 알았는데 옷이 2개씩 포장되어 왔습니다. 쿠오세 상자에 넣어져왔고 포장은 꼼꼼히 되어있었습니다. 박스도 열어보면 옷 하나하나 포장되어 들어있어서 신경을 좀 쓴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괜히 비싼 옷 산거 같은 느낌... ㅎ

포장 센스

가장 중요한 옷의 질! 질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옷에서 특유의 식초 냄새?!가 날까 걱정 했는데 그런 냄새는 없었고 오히려 니트의 짜임새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청바지도 하나 샀는데 바지에서는 아주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긴 하더라구요. 밖에 좀 걸어두면 사라질 정도라서 괜찮았습니다. 옷의 질이 걱정되는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단추 디테일도 괜찮군

제가 옷을 구매하면서 가장 고민 됐던 부분 중 하나는 사이즈였습니다. 후기들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사이즈에 대한 언급은 없더라구요. 그 와중에 모델이 죄다 M사이즈를 입었다는 홈페이지 설명... 사실 한국브랜드 옷들은 사이즈가 대충 예상이 되는데 일본 옷을 직구해본적은 없어서 가장 고민됐습니다. 게다가 요즘 살이 좀 붙어서 혹시 작아서 못입을까봐 걱정을 했죠. (저의 바디 사이즈는 상의는 55, 하의는 S~M사이)

 

그래서 상의는 좀 넉넉하게 입자고 생각해서 L사이즈로 구매 했고 청바지는 M , 반바지는 L로 구매했습니다. 모델이 입고 있다는 사이즈보다 하나씩 up 해서 샀습니다. 제가 직접 입어본 결과.. 모델 착장 사이즈랑 같은 걸로 샀었도 됐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넉넉하게 나왔더라구요. 뭐 한사이즈 크게 입는다고 크게 문제 될 정도의 넉넉함은 아니지만 사이즈가 작게 나왔을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적어봅니다 :)

 

쿠오세에서 첫 구매 대 성 공! 봄에 잘 입을 것 같아서 얼른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개강, 봄맞이 옷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쿠오세에서 구매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따뜻한 봄이 오기까지는 아직 조금 남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글을 다 쓰고나니 광고 글 같지만 내돈내산 리얼 후기이니 걱정 마세요. 

 

이번 포스팅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와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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